청년은 혁명을 꿈꾸지 말라.


사회가 그렇게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는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뭐 누구처럼 땡크로 밀어붙인다면 또 모르겠지만.

한 순간의 혁명을 꿈꾸지 말고,
점차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때가 아닐지.
(혹은 지속적인 혁명의 시도가 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건가)

내가 생각해도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이상적이고, 뜬 구름잡는 소리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가들이 아무리 썩어빠졌다고 하더라도
독재정부나, 쿠데타 정부는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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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lager8.egloos.com/1293538

위 링크는 테이저 건 도입 기사를 보고 흥분하신 한 블로거의 글을 보여준다.

테이저 건이 위험할 수 있다. 그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임상실험을 해 봐야겠지. 하지만 글쓴이는 시위대는 무조건적인 약자, 피해자로 묘사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가? 내가 시위 현장을 직접 본 일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뉴스나 동영상 등에서 죽창(글쓴이는 대나무 막대기라고 하던데... 그게 그거지)으로 찌르고 하는 건 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민주주의 국가이고, 법치국가이다. 군정이 아니다. 5.18 민주화운동때의 군인들처럼 전경들이 먼저 공격을 하지는 않는단 말이다. 그런데 왜 시위대에게 그런 무기가 필요한건지 알 수가 없다.

7, 80년대의 시위는 국가가 국민 전체의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데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반발이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공감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시위는 다르다. 근래 발생하는 대개의 시위에는 집단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그리고 시위는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혹은 그 이해관계가 생존권과 결부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럼 더 절박하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여론이 그들에게 우호적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들의 이해를 관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단기간에'. 그래서 폭력 시위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시위가 자극적이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잘못되어 (혹은 의도적일 지도 모르겠지만) 대량의 피해자가 발생하거나 최악의 경우 누가 죽기라도 한다면, 언론의 비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그들의 뜻이 관철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보통은 폭력시위로 해결될 일이 아닌게 더 많다. 제발... 동정을 살 수는 있을지언정 공감은 얻지 못할 그런 시위는 하지 말길 바란다. 차라리 눈물로 호소하는게 더 먹히기 쉬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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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과는 별개로... 경찰의 '전기충격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는 발표는 좀 성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기충격기 하면 왠지 무시무시한 느낌이지 않은가? '심한 폭력을 휘두르는 자' 라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그렇게 이성적으로만 되는건 아니지. 특히나 저런 시위현장에서. (위의 글과는 완전 대치되는 말을 하고 있다. -_-)

집시법의 모순도 그렇고... 경찰이나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태산이다. 참.
그런데 인수위는 삽질이나 하고 앉았고...

매우 익사이팅한 5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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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리유키 | 2008/01/16 21:32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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